▶ ‘경고문 부착’판결에 제동…적당량 마시면 오히려 유익
연방 보건당국이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 위협물질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에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커피는 발암물질이 아니라며 커피에 발암물질 경고를 부착할 것을 명령한 캘리포니아법원의 판결에 급제동을 걸었다.
FDA는 이번 서한에서 “많은 과학연구들이 커피와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커피가 암 발병률을 낮추고,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암시한다”며 “커피가 암을 유발한다는 경고문은 오히려 고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FDA는 “건강한 성인이 적당량을 커피를 마시는 것은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고, 특정 암 발병 위험 또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또한 있다”며 지난 3월 법원이 판결한 커피컵에 ‘발암 경고문’ 부착은 적절하지 않다고 법원의 판결에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지난 3월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피컵에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하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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