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시 보건국은 17일 “브루클린서 어린이 6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 어린이가 방문 중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귀국 후 다른 어린이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홍역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며 이 유대인 어린이가 방문 중 노출된 뒤 귀국 후 윌리엄스버그 유대교회당을 방문했을 시 함께 어울려 놀던 어린이 5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이 확진된 어린이들은 생후 11개월부터 4세 사이 연령으로, 이 중 5명은 홍역에 노출되기 전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소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 충혈,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브루클린을 비롯해 라클랜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11명의 홍역 확진 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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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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