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불 수령시 9억1,300만달러
▶ 2등은 SF 등 가주 8곳서 나와

사상 최대규모인 16억달러의 메가 밀리언 복권이 팔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심슨빌의 주유소인 KC 마트에 24일 미디어들이 모여 취재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인 16억 달러가 걸린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의 당첨 번호는 5, 28, 62, 65, 70과 메가볼 5로 추첨이 됐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미 복권협회 소속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교육복권’은 홈페이지에서 "최소 한장의 복권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복권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심슨빌의 주유소인 KC 마트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자의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복권협회 측은 24일 오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ABC 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델라웨어, 조지아, 캔사스, 매릴랜드, 노스 다코타, 오하이오, 텍사스주등과 함께 당첨자가 원할 경우 신원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8개주중 하나여서 당첨자가 원할 경우 신원은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날 추첨은 미 전역에 걸쳐 복권 광풍이 부는 가운데 미 동부시간 밤 11시에 이뤄졌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의 한 사무직 근로자 그룹이 5억4천3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은 이후 3개월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었다.
이번 추첨의 당첨자는 일시불로 돈을 받게 될 경우 9억1천30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연금형 분할을 원할 경우에는 16억달러를 29년에 걸쳐 수령하게 된다.
메가밀리언은 1부터 70까지 수에서 숫자 5개와 1~25에서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메가밀리언은 한 장당 2달러에 판매되며 이론상 당첨 확률은 3억260만 분의 1이다.
한편 메가번호를 제외한 5개 숫자를 맞춘 2등 당첨자(당첨금 56만2,472달러)는 샌프란시스코 세이프웨이(웨스트포탈지역 730 Taraval Street)와 스탁턴, 랜초 쿠카몽가(Rancho Cucamonga), 샌디에고, 챗츠워스(Chatsworth), 아카디아(Arcadia), 노웍(Norwalk), 샌루이스 오비스포 등 8곳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마리나지역 세이프웨이(15 Marina Boulevard) 베이커리 직원이 메가밀리언 복권 2등에 당첨돼 190만달러를 받는 등 행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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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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