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인 등 반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폭발물 소포’ 테러시도 사건과 관련, 50대 남성 한 명이 플로리다 주에서 체포됐다고 연방 수사당국이 26일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플로리다주 애번투라에 거주하는 시저 세이약(56·사진)으로, 폭발물 소포에서 채집된 지문과 DNA 증거를 토대로 체포됐다고 연방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인 공화당원으로, 과거 폭발물 위협을 포함해 절도, 마약, 사기 등 수차례 범죄전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소포 폭탄은 지난 25일까지 발견된 10건에 더해 26일에도 민주당 코리 부커(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등 앞으로 보내진 추가 폭탄이 발견돼 총 13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첫 소포가 발견된 이후 나흘 만에 용의자가 체포된 것이다.
세이약이 체포된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의 ‘오토 존’ 매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흰색 밴 차량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유리창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진과 스티커로 도배돼있고 반면에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인사들의 머리를 십자 조준한 형태의 게시물도 부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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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힐러리 스파이의 얍삽한 작전이다 ... 민주당 자작극 !!
조작일수도 있지...
범죄전력 공화당원. 트럼프는 민주당의 조작이라고 했지. 이젠 뭐라고 할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