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北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 2021년 배치 추진

일본 방위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작년 2월’SM3블록2A’ 발사 실험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이 함께 개발한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의 발사실험이 성공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위국은 26일 하와이에서 실시한 SM3블록2A 요격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가우아이섬(島)에서 탄도미사일로 가장한 표적을 쏘아 올린 것을 미국 해군이 이지스함에 설치한 SM3블록2A로 요격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이 미사일을 개발해왔다.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요격미사일 'SM3'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나라는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4번에 걸쳐 발사실험을 했다. 작년 2월 첫 실험은 성공했지만 같은 해 6월과 지난 1월 실시된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요격 실험이 성공한 만큼 미국과 일본은 기존 계획대로 이 미사일의 2021년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SM3블록2A'는 일본 정부가 배치를 추진 중인 차세대 미사일 시스템 '육상형 이지스(이지스 어쇼어)'에도 탑재할 예정이어서 이번 요격 실험도 실패하면 일본의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 구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