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안타 추가…타율 .379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주전 3루수로 확정된 강정호(피츠버그)는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18일 플로리다 포트샬롯의 샬롯 스포츠팍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2사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닉 킹엄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6회말 무사 1루에서 숏 플라이로 잡힌 최지만은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고 시범경기 타율은 .379(29타수 11안타)가 됐다.
오승환, 시범경기 첫 삼자범퇴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딛고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8일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다. 시범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2.71에서 10.8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필립 어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카일 파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코너 조에게는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고 임무를 마쳤다.
오승환은 12구를 던졌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0.6마일을 찍었다.
이치로, 도쿄돔 개막전 선발 출장현역 사수와 은퇴의 갈림길에 선 일본인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5,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긴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18일 이치로가 일본 도쿄돔에서 20일과 21일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치로는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이치로가 만 45세를 넘겨 MLB 개막전에 뛴 역대 7번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야수로는 두 번째다.
이치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1년 만에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시범경기에서 전날까지 25타수 2안타(타율 0.080)에 그쳐 빅리그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특별 정규리그 경기에선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고, 고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덕분에 이치로가 빅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오면 이치로가 빅리그 로스터에 남게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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