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동 27주년을 맞이해 다민족 ‘우정의 축제’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4·29 LA 폭동 27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아리홀에서 ‘우정의 축제: 다양성 안에서의 조화’(The Friendship Concert: Unity in Diversi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과 무용을 통해 한인, 흑인, 중남미, 아시안 커뮤니티 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원은 “다민족 공연가들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조화 속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무용가 김영주, 소프라노 여선주, 크리스탈 허, 음악인 마이클 김 쉥과 흑인 안무가 팻 테일러, 제임스 매퀸, 조이 윌리엄스, 조셉 위건, 남미계 소냐 오초아, 에블린 아이피그부, 중국계 미국인 댄서 스테파니 청, 유안유안 지아, 헤이휴아 치앙, 인도계 댄서 람야 하리산카르, 일본계 이자벨라 웨이스 등이 참여한다.
공연 시작은 흑인 시인이자 여성시민운동가인 마야 안젤루를 기리는 무용작품 ‘마야 안젤루 모음곡’으로 장엄한 여성의 투쟁과 승리를 관객에게 전한다.
무용가 김영주가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고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한 ‘살풀이’, ‘오고무’를 통해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은 4·29 LA 폭동을 되새기며 화합이란 주제로 미주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조화와 균형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기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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