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남미축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이 한수 아래로 여겼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헛심만 썼다.
브라질은 18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볼리비아와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이겼던 브라질은 1승 1무가 됐다. 이날 볼리비아를 3-1로 꺾은 페루(1승1무, 3득점 1실점)와 승점은 4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서 조 1위 자리는 지켰다. 베네수엘라는 2연속 0-0 무승부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이날 세 차례나 골이 취소되면서 결국 승점 1을 나눠 가진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두 번은 비디오판독(VAR)으로 골이 무효가 됐고 한 번은 득점에 앞서 반칙이 선언됐다.
한편 대회 초청팀으로 출전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는 19일 벌어진 콜롬비아와의 대회 B조 2차전에서 후반 41분 콜롬비아의 두반 사파타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콜롬비아는 2승으로 8강 진출이 확정됐고 카타르는 1무1패를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