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기억이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주 어렸을때 엄마가 화장 하는것을 유심히 지켜본 기억이 난다.
화장대 앞에서 토닥거리고 무슨 연필 같은걸로 눈썹정리하고 그러다보면 엄마가 아주 이뻐졌다. 그리고 이렇게 화장대 앞에서 앉아서 화장하는 엄마 모습이 참 좋았다. 엄마가 이뻐지니까 그냥 좋았던 기억이 난다.

화장이란건 일단 이뻐보이기 위해서 한다. 남에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기위함도 있고 내 자신이 이뻐보이는것에 대한 만족감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일을 하면서의 화장은 남에 대한 배려이고 기본 예의이다.

이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그런 의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나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한것이라 생각이 든다.
집을 팔려고 내 놓을때도 우리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집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 살려서 보여주고 그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이 좋아할 모습으로 보여줘서 집을 보러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집을 이쁘게 꾸미는 과정은 집을 잘 팔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집을 잘 팔기 위해서 집을 꾸밀때는 어떤점을 고려해야 할까?
우선 정리를 해야 한다. 우리가 살다보면 여러가지 물건들이 하나둘씩 쌓이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물건들은 집을 어지럽고 지저분해 보이게 하고 너무 덩치가 큰 가구는 집을 오히려 작아지게 보인다. 특히 색이 어둡거나 오래된 가구는 집 자체를 낡아보이게 만든다.

또한 조그만 소품들도 적당하게 있을때, 중간 중간 포인트를 주는곳에 배치를 해 두는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집이 지저분해 지는 것이다. 특히 동양적인 면이 강한 소품들은 되도록이면 없애는게 좋다.
사람들이 집을 보러올때 가장 먼저 보는것은 바로 정문이다. 그것도 바깥에서.
만약 타운하우스나 싱글 하우스라면 우선 정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문 페인트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고 도어락이 너무 낡거나 고장이 나 있으면 안된다. 요즘 유행하는 전자식 도어벨같은걸 달아놓는것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아무래도 집이 그만큼 업데이트가 되어 있다는걸 보여주는 간단한 예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다음 문을 열고 들어온 후에는 거의 모든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향하는곳은 바로 부엌이다. 그래서 부엌이 중요한 것이다.
부엌은 음식을 요리하고 밥을 먹고 하는 기능만 강조하는 곳은 아니다. 많은 주부들이 식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것이다.

일단 부엌은 최대한 깔끔하고 업데이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지저분한곳이 있거나 고장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손을 봐야 한다. 낡아 보여서도 않되고 어두워서도 않된다. 밝고 이쁘게, 즐거운 마음으로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어둡고 답답한 공간에서 노동을 하는 공간이란 인식을 주어서는 않된다.
그런다음 중요한곳을 꼽자면 안방 화장실이다.

특히 젊은 부부인 경우에는 안방 화장실이 아주 중요하다. 안방 화장실 또한 부엌과 마찬가지로 고장난 부분이라던지 지저분한 부분, 특히 물때가 끼어 있다던지 타일이 깨져 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손을 봐야 한다. 화장실인 경우에는 등을 업데이트 하는것도 아주 좋은 생각이다. 간단히 손을 보는 정도만으로도 아주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다음주에는 살면서 집을 내 놓을때 주의할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문의 (703)921-4989
(410)618-4989

<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