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뮤지엄 발로통 회고전 29일~내년 1월26일

1899년 발로통의 회화작품 ‘방문’(The Visit). <사진=Kunsthaus Zurich>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가을시즌 새 전시작으로 나비파의 대표적인 유명 화가 펠릭스 발로통(1865~1925) 회고전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연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귀화한 화가인 발로통은 원래 목판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으며 나비(Nabi, 히브리어로 ‘예언자’라는 뜻)파에 합류한 후에는 전통적 기법을 버리고 보다 장식적인 화풍을 선보였다.
표현의 단순화와 굵은 윤곽선을 통해 장식적 기법을 차용한 나비파는 20세기 초의 추상과 비구상 미술 발전의 바탕이 되었다.
나비파는 고갱에게 영향을 받은 폴 세뤼지에가 파리의 젊은 화가들을 모아 이룬 집단으로 인상주의에 염증을 느낀 젊고 반항적인 화가들이 주를 이뤘고 발로통은 자신만의 색채로 아름다운 풍경과 노을을 그려냈다.
현대 목판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그는 인물, 풍경, 누드, 정물 및 기타 피사체를 감정적이지 않고 사실적인 스타일로 그렸다,
화가이자 판화가로서 남긴 주요 작품 70여점이 이번 전시에 나오고 특히 1890년대 그가 완성한 주요 목판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개관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장소 The Met Fifth Avenue, Gallery 955, 960-62, Robert Lehman Wing,1,000 Fifth Avenue, New York ▲문의 212-535-7710 ▲웹사이트 www.met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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