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롱아일랜드 주요 병원 C~D…엘름허스트 시립병원‘D’
뉴저지 홀리네임·해캔섹 대학병원·잉글우드 병원은‘A’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뉴욕 일원 종합병원들의 안전도가 여전히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립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이 7일 발표한 ‘2019년 가을 전국 병원 안전성 평가’에 따르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지역 주요 종합병원들은 C~D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우선 지난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던 퀸즈 엘름허스트 시립병원은 또 다시 D등급으로 평가되면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봄 D등급을 받았던 플러싱병원 역시 C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긴 했으나 수준이하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굿사마리탄 병원은 B등급, 롱아일랜드 노스쇼어 의대병원, 뉴욕프레스비테리안 퀸즈병원과 뉴욕프레스비테리안 컬럼비아의대병원은 C등급, 엘름허스트 시립병원과 낫소대학 메디칼센터는 D등급을 각각 받았다.
뉴저지 병원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인들이 자주 찾는 홀리네임병원, 해캔섹 대학병원, 잉글우드 병원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세군데 병원 모두 지난 봄에는 B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한 단계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뉴욕주 소재 147개 종합병원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전체의 11곳에 불과해 전국 51개주(DC포함) 가운데 47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반해 뉴저지주는 지난해 전체 69개 병원 중 45%인 31곳 병원이 A등급을 받아 환자안전도가 우수한 주 8위에 올랐다.
립프로그그룹은 매년 봄·가을 2차례 병원의 진료 및 치료 과정에서 의료 사고나 바이러스 감염 등 환자들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 사항들을 기준으로 A~F 등급을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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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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