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계 이름 무하마드·알리야 10위권 첫 진입
올해 미국에서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으로 남아는 리암(Liam), 여아는 소피아(Sophia)가 각각 꼽혔다.
매년 아기 이름 작명 추이를 분석해온 베이비센터는 10일 남자 아기 이름으로 '리암'이 작년 1위이던 '잭슨'을 2위로 밀어내고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이 됐다고 밝혔다.
리암을 이름으로 쓰는 유명인으로는 북아일랜드 출신 배우 리암 니슨이 대표적이다.
여자 아기 이름은 작년에 이어 '소피아'가 2년 연속 1위였다.
남자 아기 이름 인기 순위 3~10위는 노아, 에이든, 그레이슨, 케이든, 루카스, 엘리야, 올리버, 무하마드 순이었다.
여자 아기 이름 2~10위는 올리비아, 엠마, 에바, 아리아, 이사벨라, 에밀리아, 미아, 라일리, 알리야 순으로 집계됐다.
이슬람계 이름인 무하마드와 알리야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센터는 미 사회보장국(SSA)에 등록되는 신생아 이름을 추적해 이같은 통계를 집계했다.
다른 아기 이름 정보 사이트 베이비네임스닷컴도 리암이 남자 아기 이름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 아기 이름으로는 베이비센터와 달리 '샬럿'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꼽혔다. 샬럿의 인기 비결로는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의 딸 샬럿 공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이 사이트는 풀이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