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연기 유독물질 암^호흡기 질환 등 유발”
중증 폐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간접흡연자에게도 잠재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전문의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ABC방송은 9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들도 간접흡연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캐런 윌슨 박사는 “전자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독성 화학물질로 인해 간접흡연자도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윌슨 박사는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 등이 전자담배를 흡연할 경우 간접흡연으로 영유아에게 건강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윌슨 박사는 “10대들의 경우에는 전자담배나 일반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간접흡연으로 인해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2월 초까지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으로 전국에서 2,2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질병으로 최소 48명이 사망했다.
또한 CDC에 따르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간접흡연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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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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