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회사 로고를 변형하는 격식 파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광고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각하는 광고를 실었다.
영문 코카콜라의 알파벳 글자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띄운 뒤 "떨어져 있는 것은 연결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문구를 실었다.
자동차 생산업체 아우디의 브랜드는 4개의 원이 고리처럼 연결돼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아우디는 이들 원이 분리되면서 4개의 독립된 원으로 흩어지는 영상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알파벳 V와 W자가 위 아래로 거의 붙어 있는 브랜드인 폭스바겐 역시 두 글자 간 상하 간격을 넓혀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로고를 선보였다.
맥도날드 브라질은 황금 아치로도 불리는 로고 'M'자의 가운데 부분을 잘라낸 모양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광고 대행사는 일부 식당이 문을 닫아 고객과 일시적으로 멀어졌지만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로고를 변형시키진 않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에는 "실내에서 즐겨라, 세계를 위해 즐겨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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