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거리를 두고 떨어져 걸어도 우리 마음은 멀어지지 맙시다.
가까이 있어도 마음에 먼 사람은 먼사람이고 아무리 멀리 있어도 마음에 있으면 가까운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 때문에 살맛 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인정이 있고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넉넉함이 있다.
하늘이 아름다운건 별이 있기 때문이요 땅이 아름다운 건 꽃이 있기 때문이요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이 있기 때문이요 삶이 아름다운 건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힘들 때 위로해 주고 슬플 땐 말 없이 안아주고 아플 땐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그 아픔 같이 해 주는 사람,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행복이다. 마음에 두고 두고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행복한 일이다. 짐을 몸으로 짊어지면 짐이 되지만 가슴으로 안으면 사랑이 된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은 사랑이다. 한결 같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 인간이 가지는 최고의 보물이요 마땅히 가져야 할 자산이요 으뜸가는 아름다움이다. 먼저 사랑하고 먼저 웃고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 참으로 잘 하셨습니다. 이런 말이 주위에 가득했으면 좋겠다. 남 탓 하지말고 이해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자.
사람은 자기가 결심하는 만큼 이해 할 수 있다. 행복을 먼 데서 찾아서는 안된다. 행복은 가까운데 있다. 가까운데서 찾아야한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처럼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메던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 처마 밑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있었다. 자기 안에 평안이 머물러 있을 때 좋은 시간이 생긴다.
자기의 처지에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평과 원망하는 사람이 된다. 언제 읽어도 괴테의 경고가 좋다 ‘왜 언제나 멀리 가려고만 하는가? 보라, 좋은 것은 아주 가까운 데 있는 걸.’ 그러니 오직 행복을 붙잡는 법을 배우면 된다. 행복은 언제나 눈 앞에,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다.
어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기에 오늘 내가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남김 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꽃처럼 웃고 새 같이 노래하고 구름 같이 자유로운 평화롭고 복된 날을 소망하면서….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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