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KH 사회재단 50명 선발, 성적표 제출 마감일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남가주 지역 한인 가정 대학생들을 위해 1인당 1만 달러씩 총 50만 달러 규모로 조성된 UMKH 사회사업재단(이사장 이응목·이경희)의 장학 프로그램(본보 7월3일·9일자 보도)이 큰 관심 속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
UMKH 사회사업재단측에 따르면 이달 31일 신청접수 마감을 앞두고 장학금에 대한 문의 전화가 300여 통에 이르고,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30~140명이 지원하며 유례없이 큰 장학금 액수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응목 UMKH 사회사업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학교 행정업무가 원활하지 않아 공식적인 성적표를 받는데 2주 이상 걸리는 어려움을 감안해 공식적인 성적표만 마감을 8월14일로 연장했다”며 “이미 비공식 성적표를 낸 학생들에게 장학위원회에서 개별 연락을 통해 공식적인 성적표를 다시 제출할 것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응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비즈니스 상황을 몇 장에 걸쳐 빼곡히 써낸 에세이도 많았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당면한 한인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2020년 가을학기 대학 입학예정자나 현재 대학 재학생으로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벤추라, 컨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7개 카운티 거주자여야 한다.
2019년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자녀로, 신청서에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상황과 신청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 사이트(www.umkhfoundation.com)에서 신청서 작성 후 ▲에세이(장학금 신청 사유와 장래희망) ▲성적증명서(신입생의 경우 대학 입학 허가서 포함) ▲부모의 2019년 세금 보고서 ▲은행계좌 내역서(최근 3개월) ▲코로나19 피해 상황 구체 기술서를 작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7월31일(금) 오후 5시이며, 공식적인 성적표 제출 마감은 8월14일까지 연장됐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8월21일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27일(목) 오후 6시 LA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UMKH 사회사업재단은 미국에서 에어컨 부품 제조판매 업계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트루에어사(TRUaire Inc.) 공동대표인 이응목 이사장과 아내 이경희씨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7년 전부터 베트남에서 고아원 후원 및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UMKH 사회사업재단 홈페이지 www.umkhfoundation.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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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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