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화재의 보험 바로읽기 18
지난 칼럼에서는 세탁소에서 보관 중인 손님 옷의 손상이나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베일리(Bailee Coverage) 커버리지’를 소개했다. 오늘은 세탁업계 사업자들이 꼭 알아 둬야 할 중요한 보험 커버리지, 영업 차량 보험을 설명하고자 한다.
전미세탁협회(US DRY CLEANING CORPORATION)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의 세탁 연관 사업은 약 9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그 대부분은 소규모 독립 가게에서 나왔다. 이런 소형 세탁소 중 하나를 소유하든, 더 큰 세탁소를 운영하든, 사업의 성격과 형태에 맞는 위험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들을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영업 차량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개인 차로 손님 옷을 운반한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사고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가?” 좋은 질문이지만 답은 부정적이다. 사실 답변은 간단하며, 일반 상식과 다르지 않다.
자동차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개인 보험이고 또 하나는 영업 차량 보험이다.
영업 차량 보험 유지가 아무래도 비싼 비용을 동반하기 때문에(사실 최근 들어서는 가벼운 운송/사용 차량은 영업용이라도 그 보험료가 현저히 낮아지기도 했다) 개인 보험만을 가진 차로 영업용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문제는 교통사고를 내게 될 경우 보상 책임이 복잡해진다는 점이다. 특히 사고 규모가 클수록 더 그렇다. 개인 자동차 보험 회사에서 클레임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개인적 사용 조건으로 계약된 보험에 대한 소비자 측의 일방적인 위반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때, 가입자들은 보험회사들의 아량에 얽매이게 되는데, 보험회사들의 반응은 대개 다음 세 가지 중 하나가 된다.
A 사고 보상 후, 보험계약을 갱신한 과거 날짜로 돌아가(Retroactively) 보험료를 인상시킨다.
(강제 약관 변경)
B 사고 보상 후, 추가 보험료를 받은 뒤 보험을 취소시킨다(차량 보험 상품이 없을 시).
C 보험계약을 갱신한 날짜로 돌아가 취소시킨 후, 그동안 납입된 보험료를 반환 해준다. 물론 사고 보상은 거부한다는 뜻이다(차량 보험 상품이 없을 시).
아무튼 결론은 간단하다. 영업 차량이 불필요한 업체에서 아주 드물게 손님 옷 운송이 필요로 되는 경우, 개인 자동차 사용은 불가피하며, 그런 경우 부수적, 혹은 우연한 사용(Incidental Usage)이라는 명분아래 보상혜택을 받아 낼 수 있다.
그러나 사용 빈도 수가 잦을 땐(이를테면 주에 한 번 정도를 넘을 때) 아무래도 영업 차량 보험을 구입해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보험이란 아무래도 유사시를 대비해서 가입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보험료까지 지불하며 떳떳치 못하거나, 사고 시 보험회사의 아량에 목을 거는 건 아무래도 불안한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된다. 1-866-915-6664 / 703-642-2225
<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