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예방하기 위하여 꼭 지켜야 할 6가지 식사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빨리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는 빨리 먹으면 뇌 속의 포만중추가 작동하기 전에 이미 많은 음식을 먹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맵거나 짜거나 향기가 강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식욕을 돋우어 더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하기 때문이다.
셋째,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화려한 색깔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음식들은 식욕을 돋운다.
넷째, 살이 잘 찌는 체질은 다른 사람하고 먹는 양을 비교하지 말고 자기 체질에 맞추어 음식의 양을 정해야 한다.
다섯째,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저녁시간에 먹는 것을 줄이거나 금식해야 한다. 즉 잠자기 6시간 전에는 물을 제외한 일체의 음식을 먹지 말고 저녁 식사도 하루 세끼 중 가장 적은 양을 드셔야 한다.
여섯째,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식사시 포만감을 느끼려 하지 말고 부족하다 싶은 느낌이 들때 식사를 중지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비만은 기화작용의 불균형에서 온다. 즉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과다하게 흡수하거나 인체 내의 에너지를 너무 적게 소비하면 우리 몸에서는 기화 작용의 흐름이 깨지고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심비폐신 등의 장부가 기허(무기력)한 상태에 있거나 여기에 습, 담, 풍, 열 등의 요인에 의해 장부의 기능과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비만이 된다고 보고 있으니 현대의학으로 진단하면 소화기 계통의 이상, 대사기능 장애, 내분비 계통의 이상인 것이다.
즉 비만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장부인 간장과 비장의 기능은 강하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장부인 심장, 폐장, 신장의 기능은 약해서 생긴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으려면 간장이나 비장이 덜 사용되도록 소식을 하면서 심장이나 폐장, 신장이 많이 사용되는 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은 대부분 태음인이고 일부의 소양인도 있을 수 있다. 이 두 체질은 살이 찌기가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체질이다. 이는 두 체질 모두 소화 흡수의 장기인 비장이나 간장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해서 살이 쉽게 찌는 것이다. 흡수 기능이 배출 기능보다 강하므로 몸에 에너지가 자꾸 쌓여 비만이 되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자신의 체질을 모를 때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쪄요”라고 하며 자신의 체질을 원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와 한약을 처방해주는 전문한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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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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