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후보 지원 가능한 리더십팩 ‘세이브 아메리카’ 회계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일주일 뒤 설립한 리더십팩(PAC·정치활동위원회)이 약 350억원의 현금을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팩은 전국 단위 모금조직으로 모금액을 여론조사와 숙박비 등 개인경비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더십팩 '세이브 아메리카'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회계자료에 따르면 이 리더십팩은 작년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천90만달러(약 345억4천만원)를 모금해 보유현금이 약 3천116만달러(약 348억3천만원)였다고 CNN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지출은 21만7천달러정도에 그쳤다.
세이브 아메리카 모금액 대부분은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의 공동 모금기구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마가) 위원회'에서 건너왔다.
마가위원회의 경우 작년 11월 24일부터 말일까지 1인당 200달러 미만으로 기부한 개인기부자의 기부금 3천520만달러를 포함해 6천250만달러를 모금했고 현재 5천990만달러를 은행에 예금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와 공화당 전국위도 이 기간 마가위원회에서 각각 2천550만달러와 2천250만달러를 송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작년 11월 24일부터 말일 사이 2천700만달러를 벌고 3천470만달러를 사용했다.
지출은 구체적으로 기부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데 1천110만달러, 온라인·문자메시지 광고에 650만달러, 재검표 관련 광고에 510만달러, 재검표 관련 소송비용에 340만달러 등이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는 현재 1천7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270만달러 빚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리더십팩인 세이브 아메리카로 다른 후보에게 기부하거나 여행경비나 직원 인건비를 댈 수 있다"라면서 "대통령 이후 정치활동 주요수단인 세이브 아메리카에 모인 수백만 달러는 그가 공화당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작업을 펼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28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되찾도록 돕기로 합의했다고 세이브 아메리카 성명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공화당에서 트를지지 두둔한다면 공화당은 앞을내다볼줄모르는 저질 대책없는 이들이니 별볼일없는 당으로 국민들은 외면 할걸로 난 알지요.
gizmo 분석이 예리하신데요....
내게 난독증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트' 의 현금이 앞부분에선 많은듯한데 말미에 가면 빚까지 지고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돈이 남아돈다는 건지...,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혹 이해하신 분이 계시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1)대선직전에, "패배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We'll see"하면서 마치 대책이 있는 듯한 회색대답을 하였다. 하지만 걸레저질인간이 준비한 카드가 하나도 쓸모가 없었다. 맨날 뒷골목 대책이기 때문이다. 그대로 쫓겨났다. 2)백악관에서 쫓겨나면서 "어떤 모습으로든지 돌아온다"고 하던데, 뭔지 알겠다. 하지만 돈을 쌓아둔들 어디에다 쓸 것이며,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도록 돕기로 한 합의가 무슨 쓸모가 있는가? 또 뒷골목 대책이다. 3)진정한 힘, 당당한 정책이 늘 없었다. 왜? 조용히 자기유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