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에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마켓 직원들에게 시간당 4~5달러의 이른바 ‘영웅 급여(hero pay)를 더 지급하라는 지자체들의 결정에 맞서 대형 마켓 체인이 매장 폐쇄를 불사하고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롱비치 시의회가 향후 4개월 간 마켓 직원들에게 시간당 4달러씩의 추가 급여를 지급하라는 조례안을 지난달 통과시키자, 랠프스와 푸드 포 레스 등 매장을 운영하는 ‘크로거’사는 지난 1일 롱비치 지역 내 랠프스 등 매장 2곳을 전격 폐쇄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가주그로서리협회 측은 롱비치 시의회의 조례안이 위헌이라며 연방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조직적인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LA 시의회도 2일 마켓과 약국 체인 직원들에 대해 시간당 5달러 씩의 추가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1차 승인하며 ‘영웅 급여’ 방안에 지원사격을 하고 나섰다.
LA 시의회 조례안에 따르면 대형 식품점 및 약국체인은 모든 시간당 비관리직 근로자에게 향후 120일 동안 기본 임금에 추가로 시간당 5달러를 더 지급해야 한다. 법안은 전국적으로 300명 이상 직원이 있거나 한 매장에 10명 이상 직원이 있는 마켓 및 약국 체인에만 적용된다.
마켓 직원 노조 측은 팬데믹 동안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일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임금 인상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마켓 기업들은 임금 인상으로 인해 가계 식비가 인상되고 매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맞대응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 초기이던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크로거, 월마트, 타켓, 알버트슨 같은 대형 마켓들과 소매업체가 직원들에게 1회용 보너스 혹은 시간당 2달러의 임시 임금인상을 제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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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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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팬데믹으로 많은 마켓주인, 유통업들 사상최대 이익를 보고 있읍니다. 그럼 그 일을 해주는 직원들에게 임금을 더 지불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이들이 목숨걸고 일해주는 덕분에 업주들은 이익을 보고있는데요. 이번 팬데믹으로 여행업계, 미용업계, 요식업계만 힘들지 거의 나머지 사업들은 역대 최고 수입을 올리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