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 미국 CBS에서 90분 방송…왕실 떠난 지 약 1년 만

영국 해리왕자 부부[로이터=사진제공]
영국 마클 왕자비가 친구인 오프라 윈프리와 첫 방송 인터뷰를 한다고 밝히면서 왕실 결별 과정의 뒷얘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는 해리 왕자와 함께 CBS방송에서 토크쇼 진행자 윈프리와 인터뷰를 한다.
마클 왕자비는 다음 달 7일 방영될 90분 길이 인터뷰에서 "왕실, 결혼, 육아로 들어간 것"과 "대중의 압박 속에서 어떻게 삶을 꾸려가는지"를 얘기한다고 CBS가 전했다.
이어 해리 왕자도 합류해서 지난해 미국으로 이주한 일과 앞으로 계획에 관해 말한다.
이번 인터뷰는 이들 부부가 왕실 고위 구성원으로서 마지막 공무 수행을 한 지 1년 만에 이뤄진다.
해리 왕자 부부는 작년 1월 독립을 선언했고 3월 9일 '영 연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4월부터 공식적으로 왕실을 떠났다.
이들은 1년간 왕실과의 관계를 정리해서 새로운 관계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이들 부부에게 나머지 왕실 후원도 끊기고 해리 왕자는 군 명예직책도 잃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이 왕실에 사전에 인터뷰 계획을 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인터뷰는 오프라 윈프리가 3년간 공을 들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윈프리가 해리 왕자 부부의 결혼식에 초대받았을 때도 이들 부부의 친구라고 했지만 사실은 결혼식 전에 마클 왕자비를 한 번 본 것이 전부인 사이였다.
이들은 2018년 초에 전화통화를 했고 마침 런던에 있던 윈프리를 마클 왕자비가 켄싱턴궁으로 초대했다.
이후 마클 왕자비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동안 윈프리는 기꺼이 멘토와 친구가 돼주었고, 이들은 작년에 왕실과 결별 선언을 하기 전부터 이미 인터뷰에 관해 얘기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미국으로 옮긴 뒤 캘리포니아주에서 윈프리의 이웃으로 지내고 있다. 윈프리는 지난해 'M'이 보내준 음료를 열렬히 칭찬했는데 이후에 마클 왕자비가 투자한 회사 제품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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