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급현황 문제점 개선, 자체 접종센터 운영 등
대형 건강보험사 블루실드가 앞으로 캘리포니아주 백신 접종을 직접 관리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카이저 퍼머넨테도 이에 동참해 현재 백신 수급 혼선 등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에 박차가 가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대형 건강보험사 블루실드가 가주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3월1일부터 매주 300만 명 백신 접종을 목표를 두고 백신 접종을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방 정부로부터 가주에 공급되는 백신 분량이 대폭 증가해야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지난주까지 캘리포니아는 연방 정부로부터 대략 100만여 회분의 백신만을 공급 받았다.
앞으로 블루실드는 현재 불안정한 백신 수급 현황, 복잡한 백신접종 대상자 관련 규정, 허술한 데이터 보고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백신 접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성에 초점을 두고 대규모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또 블루실드는 백신 접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감독하며 알고리즘도 개발해 백신 접종에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공정성을 위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역, 코로나19 확진 판정 비율이 높은 지역 등의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현재 900만여 명에게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있는 카이저 퍼머넨테도 자체적인 고객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외 지역내 대규모 백신 접종소 2~3곳도 관리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주정부와 체결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민간 의료기관이 정부를 대신해 백신 접종에 나서자 일부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블루실드와 카이저 퍼머넨테 측은 계약서에 각자의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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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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