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아동 접종·변이 대처”…J&J-머크 협업생산에 “희망의 이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면서 여분의 백신이 생기면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머크(Merck)의 백신 협업생산 기념행사 연설에서 J&J 백신 1억 도스 추가 구매를 지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 머크가 경쟁사인 J&J 백신을 안전하게 제조할 시설을 갖추고, J&J가 공급 확대를 위해 주 7일 24시간 시설을 가동하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이미 전 세계에 백신을 배포하는 유엔프로그램인 코백스에 40억 달러 지원을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여분이 생기면 전 세계와 나누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바이러스)은 담이나 벽을 아무리 높이 쌓아도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세계가 안전할 때까지는 우리도 궁극적으론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린 미국인을 먼저 보살필 것이지만, 그러고 나서 전 세계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맞을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백신을 추가 확보하면서도 혹여나 여분이 생길 경우 다른 나라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백신 지원 요청을 받고 "우리 국민이 우선"이라며 거절한 바 있다.
백신 추가 확보와 관련, 백악관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대한 충분한 백신이 공급되지만 추가 분량은 아동 접종에 도움을 주거나 바이러스 변이와 싸우기 위해 필요할 경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번에 확보를 추진하는 J&J 백신 1억 도스는 올해 하반기에 제공될 것이라고 WP는 보도했다. J&J는 오는 6월 말까지 미국에 1억 도스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바이든은 J&J와 머크의 협업을 극찬하면서 "두 회사는 애국주의와 국민 건강을 우선시했다"며 "희망의 진정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의 고생을 겪은 뒤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방심하거나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가정해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머크 최고경영자인 켄 프레이지어는 "비상한 시기에 우리는 경쟁자가 아닌 동료"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예정된 프라임타임 연설과 관련해 "다가올 일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며 "코로나 대응의 다음 단계에 착수하고 정부가 뭘 할지, 미국민에게 뭘 요청할지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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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이든은 옛날부터 봐온 미국인답다. 틀림프 같았으면 남아도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사들여 몇배 가격을 올린후 팔텐데... 틀림프는 싸구려 약장수 장사꾼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