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도로 위 출근길 차창 사이로 보이는 벚꽃나무 질서 있게 서 있다 한마리 개를 끌고 아침을 건너는 여자 초록색 모자를 쓰고 있다 아침 햇빛에 반사되어 그녀의 모습이 내 눈 속으로 다가온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 겨울에 모아온 열기를 뿜어내듯 나뭇가지 사이로 떨어지는 꽃잎 사이에 그녀의 눈이 멈춘다 개의 망설임이 그녀 앞길을 재촉한다 봄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가슴 설레는 꽃잎으로 소소바람 안개 속에 밀려와 내 얼굴에 부딪친다 갑자기 다가온 커다란 물체 내 동공을 가로 막는다 깜짝 놀라 충돌의 순간 두 눈을 부릅떴다 그것은 커다란 나무의 그림자 순간의 착각 속에서 벗어나 만져본 내 얼굴에는 있어야 할 안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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