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시협 17일 시인교실, 이형권 교수 초청 줌강의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 ‘시인교실’이 주관하는 4월 강좌가 오는 17일(토) 오후 6시(미 서부시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줌 미팅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 문학은 이미 문학장의 한 부분으로 들어와 있는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아직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인가? 마치 언어놀이를 하듯이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통해 시를 쓰고 소설을 쓰는 재미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기에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자동성과 패턴화에 둔 문학작품의 생성은 예술인가? 기술인가?
물질로서의 단순한 사물이 예술가나 철학자의 시선에 의해 존재의 의미를 획득해 나갈 때, 인공지능이 작업한 글이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가? 이번 강의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찾아간다. 인공지능 문학을 인간 문학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미디어의 발달이 인간의 생각을 변화시킨다고 보는 견해는 어떠한가? 인간성과 예술성을 부단히 고양시켜 인공지능 문학이 성공적으로 진화한다면, 복제 시대의 예술처럼 문학의 탈권위화, 민주화,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번 강의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형권 교수는 문학평론가이자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서 문예지 ‘시작’, ‘시와 시학’ 편집위원, ‘어문연구학회’ 회장,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 역임, 저서로는 ‘타자들, 에움길에 서다’, ‘한국시의 현대성과 탈식민성’, ‘발명되는 감각들’, ‘공감의 시학’, ‘미주 한인 시문학사’ 외 다수가 있다. ‘현대시’ 문학평론 부문 우수작품상, 편운문학상 문학평론 본상, ‘시와 시학’평론가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줌 강의 접속은 Zoom Meeting ID: 387 121 2552 패스코드(Passcode) kpaa 문의 (310)612-9580 (818)687-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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