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년 간 600여 명 지급, 5월8일까지 신청 접수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구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이 2021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38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 지급 행사를 시행해 600명 이상의 장학생들을 배출했다며, 올해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 이일섭 회장은 “매년 개최해오던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건너뛰게 됐지만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며 “커뮤니티 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라이온스클럽의 장학금 지급이 학생들에게 학업은 물론 사회환원 정신을 심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특히 80년대 중반 유학 중인 USC 공대 한인 여학생에게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줬는데 이 학생이 이후 대학 총장이 돼 지난 2016년 7월 LA를 방문, 유학 당시 장학금을 줬던 라이온스클럽을 잊지 않고 찾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2017년 인하대 총장으로 재임한 최순자 전 총장의 이야기다.
박태경 장학금 사업위원장은 “제2, 제3의 최순자 총장이 탄생할 것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장학사업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미국 내 재학 중인 대학생 또는 2021년 대학입학 예정자로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며, 부모나 본인이 남가주 지역 5개 카운티(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지역 거주자이어야 한다.
제출 서류는 대학 재학생의 경우 ▲성적증명서, 2021년 대학 입학예정자의 경우 ▲고교 성적증명서와 ▲대학 입학허가서이며, 이밖에 ▲FAFSA 사본 ▲2019년도 또는 2020년도 세금 보고서 ▲에세이(장학금 신청 사유와 장래희망: 500자 이상) 등이다.
접수는 웹사이트(www.laklc.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5월8일 오후 6시다. 장학금은 1,500달러씩 15~20명에게 수여되며 최종 선정자는 5월24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문의 laklc.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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