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ry Wadsworth Longfellow(1807-1882) 영문번역 변만식(윤동주 문학회)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나에게 고달픈 소리로 말하여 주지말아다오
Life is but an empty dream!- 인생은 한낱 헛된 꿈이려니!-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 잠들고 있는 영혼은 죽어 있다는 것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뵈이는 것은 그 참된 것이 아님이요
Life is real! Life earnest! 생명은 현실이요! 생명은 엄숙한 것!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무덤으로 간다는 것은 그 목표가 아니기에;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티 묻은 그대 먼지를 털고 돌아와
Was not spoken of the soul 나서 영혼의 울림에 귀를 기울여라.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즐거움도 아니요, 슬픔도 아닌 것을 위해
Is our destined end or way 우리가 가야할 길이나 목적은 아님으로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오직 행동만이 있을뿐, 오늘과 내일보다
Find us farther than today 더 먼 장래를 위한 길을 찾아 나서자.
Art is long, and Time is fleeing, 예술은 길고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
And our hearts, thou stout & brave 우리의 마음이 아무리 강하고 굳세어도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아직은 탄력 잃은 북소리만 울리며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무덤을 향한 장송대열을 따라가고 있다.
변만식 / 윤동주문학회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라면 당연히 Henry Wadsworth Longfellow를 꼽을 것이다. 대표작 “A PSAMLM OF LIFE” 에서 보듯 그의 시는 은율적이며 리듬의 조화가 율동적이다. 강약약의 억양으로 이어지는 그의 시를 듣고 있노라면 베토벤의 교향곡 #9을 방불케 한다. 무릇 시라는 것이 소리를 내어 읽어야 그 진수를 알수 있으니, 두보의 시 '춘망' 등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이런 시를 시음 이라고도 한다. 힘차게 강약약의 3박자로 이 시를 읽어 나가면 가슴이 찡해져 코로나19의 우울증 따위는 풍비박산 하늘높이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자, 새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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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만식 / 윤동주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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