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연합기도의 날 행사 열려
▶ “한국에 탈북자 교회 50여개”

로브 로빈슨(왼쪽)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이사장이 북한 선교 현장에서 겪은 체험을 간증하고 있다.
워싱턴 북한선교회(회장 김영호 장로)는 설립 5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연합기도의 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에서 열린 이날 기도의 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참여해 찬양과 기도, 말씀과 선교간증을 통해 통일선교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김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워싱턴 북한선교회 설립 5주년과 6.25 전쟁 71주년을 기념하며 기도의 날을 준비했는데 오늘 집회를 통해 성령이 이끄시는 통일선교의 길에 새로운 도전과 동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김권능 목사는 “현재 한국에 탈북 주민이 35,000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수백의 신학생, 목회자가 배출되어 50여 개의 탈북 주민 교회가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이는 1980년~90년대 열악한 조건 속에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한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 수많은 북한 선교사들의 헌신의 열매로 인한 것”이라고 설교를 했다.
로브 로빈슨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이사장은 “북한에서 폐결핵 환자들을 위한 의료, 약품 공급, 교육 등을 비롯해 용수 공급 장비, 전열 정비, 물탱크, 태양광 설비 설치, 농업 온실 조성 등을 진행하면서 어느 순간 북한 주민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됐다”면서 북한 선교 현장에서 겪은 체험을 간증했다.
이어 배현수 목사가 복음통일을 위한 합심기도를 했으며 신덕수 목사의 축도로 집회를 마쳤다.
이날 집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한국, 캐나다, 미국, 우간다 등에서 온라인(Zoom)으로 2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 북한선교회는 CFK(조선의 그리스도인 친구들)가 추후 북한사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KF94 마스크 700장을 로브 로빈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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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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