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가 에어컨, 히터(HVAC)에 대해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것은 필터를 자주 교체하는 일이다. 필터가 더러워지기 전에 자주 교체만 해줘도 에어컨이나 히터의 수명이 길어진다고 한다.
필터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공기구멍이 있는데 필터가 더러워지는 과정에서 먼지가 공기구멍을 막게 된다.
그러면 통과시켜야 할 공기의 양은 줄어들고, 공기를 내보내 줘야하는 모터에 점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필터의 공기구멍과 모터의 성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필터의 공기구멍이 항상 먼지로 막혀 있으면 반대로 바람을 모아서 보내주는 공기의 양도 작아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터의 색깔이 더럽게 변하기 전에 교체해 주는 것이 HVAC를 잘 관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된다.
집안의 공기가 히터로 들어가기 전 항상 필터를 통과할 때 시원한 바람이나 따듯한 바람으로 집안으로 보내어졌다가 다시 리턴 벤트를 통해 필터를 통과하고 머신을 지나 다시 집안으로 보내어지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필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은 3개월마다 새 필터로 교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집안에 공사를 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훨씬 더 자주 교체 해줘야 한다.
3개월 전에라도 필터가 검은 색이 되기 전에 교체 해줘야 하는데 비싸고 두꺼운 것으로 오래 쓰는 것보다는 싼 필터로 더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기계를 보호하기에 적당하다.
두껍고 좋은 필터라도 너무 오래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리 좋고 비싸고 두껍다 해도 필터를 통과해야하는 정해진 양의 공기는 얇은 필터를 통과해야 하는 공기와 마찬가지다. 필터를 좋은 것으로 사용할 때 집 안의 공기가 깨끗해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차피 필터는 공기를 통과시켜서 보내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나쁜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 단지 굵은 먼지나 이물질이 기계에 걸리지 않게 보호해 줄 뿐이다.
필터 교체만 자주 해줘도 집 안의 공기가 깨끗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처음에 하얀 필터가 검정색으로 변하기까지 그만큼 검은 먼지가 필터를 통과했다는 얘기다. 지나가는 공기가 깨끗하면 필터도 시커멓지 않게 되는데 덕트 안이 더러운 상태에서 필터만 자주 교체 한다고 공기가 깨끗해지는 건 아니다. 어차피 더러운 공기나 깨끗한 공기는 필터를 통과하면서 색깔을 남기기 때문에 필터가 빨리 더러워진다면 덕트 청소를 권장한다.
전문가들은 필터가 더러워지기 전에 교체를 해야 공기를 빨아들이는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아 머신을 오래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240) 372-0995
<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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