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리서치 및 알앤써치…오차범위내 엎치락뒤치락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한국시간 기준)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7%, 유선 13%)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35.4%를 기록해 윤 후보(33.3%)를 오차범위 내인 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1%였다.
여론조사가 실시된 시기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부각된 때였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를 묻자 이재명 후보가 45.5%, 윤석열 후보 43.8%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후보 0.6%, 심상정 후보 0.3% 순이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준다'가 60.4%,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38.1%였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1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100% 자동응답)를 한 결과, 윤 후보는 42.3%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38.4%)를 3.9%포인트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4%, 정의당 심상정 후보 2.9%였다.
지난 한달간 윤 후보는 하락세, 이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8일 조사에서 윤 후보는 47.7%, 이 후보는 33.3%로 14.4%포인트 격차가 났으나, 12월 2일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3%, 이 후보는 37.9%로 격차가 5.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힘이 34.9%, 민주당이 30.8%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2.6% 순이었다.
기사에서 언급된 두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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