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금, 아동 자선사업 활용…재임시절 ‘은둔의 영부인’ 별칭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지난 1월 퇴임 후 첫 공개 활동에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16일 성명을 내고 '멜라니아의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눈을 수채화에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NFT는 프랑스 패션 삽화가인 마르크-앙투안 쿨롱이 그린 작품으로 만들어졌고, 연말까지 개당 약 150달러에 판매된다.
멜라니아는 "예술에 대한 내 열정을 구현한 새로운 NFT 노력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친부모와 생활이 불가능해 위탁보호를 받았다가 나이가 들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멜라니아는 "우리는 아이들이 위탁보호 이후에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컴퓨터 과학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지난 1월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시사하며 대외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공개적 행보를 피해왔다.
그녀는 재임 시절 백악관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아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이름인 '라푼젤',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AFP통신은 멜라니아가 백악관을 떠난 뒤 약 1년 만에 내놓은 첫 공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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