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공회의소 촉구 “공급망 혼란 완화 도움”
미국 상공회의소가 물가 급등을 완화하고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합법적인 이주민의 유입 확대를 요구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미 상의의 수잰 클라크 회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이주민 유입을 확대하면 운전사 부족을 비롯한 공급망 혼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두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최근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한층 심각해지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7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9만9,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월 증가폭(24만9,000개)에 못 미친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개의 절반도 안 됐다.
클라크 회장은 정치인과 규제 당국의 과도한 반독점 정책에도 대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개입해 강권을 휘두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리더가 여전히 있다”며 ‘모든 큰 것은 나쁜 것’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국회의원과 인수·합병(M&A)에 상당히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는 연방거래위원회(FTC)를 그런 사례로 들었다.
클라크 회장은 “관료와 선출직들이 (기업을)방해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