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을 포함해 금융기관들과 주유소 등에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해 10월 말 시애틀 인근 유니뱅크 페더럴웨이 지점에 권총을 들고 들어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던 용의자 유니스 이드리스를 제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시애틀과 인근 지역에서 은행과 주유소, 담배판매 업소 등 총 12곳을 돌며 권총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해 10월29일 오후 3시45분께 유니뱅크 페더럴웨이 지점에 침입해 침입해 창구 직원들을 협박해 정확한 액수가 확인되지 않은 현금을 강탈했다. 그는 이후 곧바로 은행 밖으로 나갔다 다시 은행 안으로 들어오려 했지만 출입문이 잠겨 있자 권총 여러 발을 건물 외벽에 대고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가 첫 번째로 은행에 들어왔다 나간 뒤 은행 직원들은 뒷문 쪽으로 피신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시 은행 안으로 진입하려던 용의자는 은행 지점 문이 열리지 않고 비상벨이 울리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자 곧바로 주차해둔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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