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지 말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세 속에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종 모임이나 불필요한 활동을 자제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와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음력설, 그리고 수퍼보울 등 명절과 대형행사들이 다가오면서 오미크론 변이 위험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모임과 활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바바라 퍼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은 “현재 상황은 우리 모두가 상상하던 새해가 전혀 아니다”며 “앞으로 수 주간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람들과 가까이 붙어있는 불필요한 활동이나 모임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보건국은 특히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구체적인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라며 행사 취소를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퍼레어 보건국장은 그러나 오는 2월13일 LA의 소파이 스테디엄에서 열릴 예정인 수퍼보울은 취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카운티 내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그쯤에는 개선돼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LA 카운티 보건국은 수퍼보울rhk 같은 대규모 행사에 대한 규제를 변경하지 않은 상태다.
여전히 대규모 야외 행사에 참여하는 5세 이상 참석자들은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2세 이상 모든 참석자들은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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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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