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안보협력 중요성 재확인… 3국 국방장관 회담 개최 추진”
한·미·일 3국 국방 고위당국자들이 13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이뤄진 협의에는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측에서 일라이 라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측의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국의 대표로 참여했다.
이날 전화 협의는 지난 11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첫 시험 발사와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연달아 발사한 직후인 작년 10월 초에도 전화 협의를 한 바 있다.
3국 대표들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특히 한미는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변화에 대해 심층분석 및 대응 방향 마련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3국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3국은 이달 중 미국 하와이에서 2년여만에 3자 국방장관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조율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연기된 바 있다.
미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3국의 국방 당국자들이 지역 안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지역 안보,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할 실질적 방법에 관해 협의했다면서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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