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 미국에서 민사재판 받게 되자

영국 앤드루 왕자. [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 차남 앤드루 왕자의 군 직함 등을 박탈했다.
영국 왕실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여왕의 승인과 동의에 따라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의 군 직함과 왕실 후원자 자격 등이 여왕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왕실은 “앤드루 왕자는 민간인으로서 재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왕실 관계자는 또 앤드루 왕자가 ‘전하’(His royal highness)라는 호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모든 역할은 왕실 다른 가족들에게 분배된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민사 재판을 받게 됐다. 전날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이 민사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앤드루 왕자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앤드루 왕자는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이던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엡스타인은 2009년에 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주프레에게 줬는데 앤드루 왕자 측은 이때 합의문에 ‘잠재적으로 피고가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개인과 단체’의 책임을 면제해주는 조항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 기각을 요구했다.
민사소송 개최가 결정되자 이날 오전 영국 군 출신 인사 150여명은 여왕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에서 앤드루 왕자가 군 직함을 유지하는 데 분노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왕자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2019년에는 여왕과 상의를 거쳐 왕실 일원으로서 모든 공식 임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듬해 딸인 베아트리스 공주가 결혼할 때 공식 결혼사진에서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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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왕자가 입을 열면, 두 대통령도 추풍낙엽이다. 바람둥이 클린턴은 자숙모드니까 봐주어도, 지X발광 트럼프는 두더지 망치로 '심하게' 맞아야 한다. 대선거짓말, 뉴욕시와 주의 부동산 조작, 탈세, 그리고 **** star.... 저런 걸레는 유례가 없었다. 저질도가 측량이 안된다. 저런 걸레같은 저질인간을 지지하고, 지금도 헌금하고, 응원하고, 기도하는 멍청한 복음주의자들의 위선, 지금도 그 편에 달랑달랑 붙어다니는 공허당 각종 의원들... 미국은 민도도 낮고, 200년 넘은 민주주의도 낡았다. 진짜 '평등'한 민주주로 변해야 한다.
트 를 아무렇게도 못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엔 4명의대통을 감옥에보낼정도로 법이서있고 영국에도 무언가 잘못하면 벌을 받는걸 보여주는데 이 미쿡은 법치국가라고 입을놀리지만 아무리보아도 트 같은 범법자가 입을놀리고 거리를활보하고 다니는게 어디 법치국가라고 할수있는가 큰일입니다...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