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주년 미주 한인의 날
▶ 바이든 축하성명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연방의회를 찾아 투표권 확대 법안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주 한인의 날 119주년 축하 성명도 발표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성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1903년 오늘 선구적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그날부터 이들은 미국의 성장과 힘, 번영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들은 미국 정신의 가치를 구현했으며 이민자들의 용기와 헌신을 상기시킨다”면서 “미국의 문화를 풍부하게 했고 지식과 기술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여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어려움과 차별 속에서도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가 되는 데 한국계 미국인들이 계속 일조했다면서 이들이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에 핵심인 한미동맹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진전을 위해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한 모든 일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1903년 1월13일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한인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십시일반으로 독립자금을 마련해 고국을 도왔다.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선임고문도 서한을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백악관과 바이든 행정부를 대표해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미주 한인들은 한미의 인적·국가 간 유대를 강화하며 양국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 의장인 주디 추 하원의원도 “미국 최초의 한인 이민이 시작된 지 119년이 됐고 그로부터 미주 한인사회는 놀랄만한 성장을 거뒀다”면서 감사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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