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칼럼에서는 돋보기를 잠시나마 벗을 수 있는 새로운 안약이 출시가 되어서 많은 환자 분이 약국에 전화를 걸어 와서 상담을 받았다.
이번에도 특히 연세 드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불면증 약이 미국 식품의약청에서 지난 해 12월에 허가가 나왔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약은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임을 밝혀둔다. 즉 주치의 선생님과 먼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이 약이 사용하기에 적합한가를 먼저 알아본 다음에 복용을 하시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 식약청에서는 지난 12월에 불면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약을 허가 승인을 내렸다. 이 약은 5mg 과 10mg의 2종류로 승인을 받았고 이 약을 복용 하기 전에 모든 불면제와 마찬가지로 CBT(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즉, 생활습관의 변화 훈련을 먼저 받을 것을 권장을 하고 있다.
그럼 이 새로운 치료제는 기존에 치료제와 생리학적 작용방법에 무엇이 다른가? 불면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2가지 방법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는 머리 속에서 잠을 유도하는 신경전달 물질에 작용을 하여서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새로운 생리학적인 방법은 조금 다른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잠을 깨어 나게 하는 물질, 즉 우리가 잠에서 일어나도록 하는 물질에 작용하므로 잠을 푹 자게 만드는 방법을 쓰고 있다. 즉 잠을 유도를 하느냐 아니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막느냐에 따라서 2가지의 약이 달라진다.
복용방법은 이 2가지 약이 다르지는 않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1-2시간 전에 복용을 하면 된다.
그럼 예전에 약과 비교해서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는가? 전통적인 불면증 약으로 쓰이는 것은 위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도 멍멍한 상태가 된다.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서 많은 환자분들이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와는 반대로 이번 새로운 약은 깨어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도 멍멍한 상태가 위의 약보다는 훨씬 적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작용시간도 최소 8시간이고 한밤중 중간에 깨어나는 부작용을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장점을 가졌다 할지라도 다시 한 번 더 언급을 하지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항상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서 되고, 특히 약을 시작을 하기 전에 생활습관에 대한 훈련을 먼저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703)49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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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윤 /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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