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존 리 의원 선포식, 증오범죄 방지 메시지
▶ 한인단체들 참여 활발
5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LA를 포함한 남가주 곳곳에서 대규모 축하행사가 열린다.
LA시와 각 지방 정부가 아태계 단체와 공동으로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주민들의 이민 역사와 문화, 희생, 사회발전 공로 등을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오늘(3일) LA 시청에서 존 리 LA시 12지구 시의원, 니디아 라만 4지구 시의원, 행사 위원회와 함께 아태문화유산의 달(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 및 AAPI LA의 날 선포식을 연다.
LA시는 지난 2월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력해 아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고 인식을 제고하는 팟 캐스트 ‘AAPI LA’를 출시했다.
아태문화의달 위원회는 언어 장벽 및 문화적 차이로 종종 소외되어온 ‘보이지 않는 소수계’로 불리는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로 아태 단체와 커뮤니티 리더, 기업 파트너들이 뭉쳐 AAPI 커뮤니티의 협력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존 리 시의원과 영 장 아-샤 대표의 화상 인터뷰가 팟 캐스트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5일부터 13일 LA 일대 극장에서 LA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가 진행되며 오는 7일 제1회 밸리 아시안 문화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우드랜드 힐스 피어스 칼리지에서 웨스트 밸리와 워너 센터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38회째 열리는 아시안 영화제에는 이철수 구명운동을 생생하게 다룬 유진 이·줄리 하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와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넘은 30명의 여성 평화운동가 이야기를 담은 엘리샤 최 감독의 다큐멘터리 ‘크로싱’(Crossings)가 상영된다.
이어 오는 12일 오후 3시 페이스북 페이지 LACityView35에서 존 리 시의원과 도라 쿼치 커미셔너, 저스틴 전 감독 등이 참여하는 아태문화유산의 달 축제 버추얼 행사가 스트리밍 라이브로 진행된다.
22일에는 LA 다운타운에서 한미연합회(KAC)와 한인타운청소년센터(KYCC),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연대 LA 지부 등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음식문화축제 AAPI LA 마켓이 개최된다.
한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지난 1일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과 영 김 연방하원, 아마타 라드웨건 연방하원이 아태계 공화당원을 대표해 “모든 아태계 주민들의 역사와 문화, 희생을 기리는 5월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아태 커뮤니티 센터 참여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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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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