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성정바오로한인성당, 정인준 신부 초청 성경 특강 성료

정인준 신부가 지난 17일 일곱 번째 마무리 강좌에서 하느님을 닮은 너그러움과 관용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이 개최한 ‘정인준 파트리치오 신부 초청 여름 성경특강’이 지난 17일 7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총 7주간 수요일 저녁마다 본당에서 실시된 특강에는 매주 200명 넘게 참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성경인물을 통한 세상 구원의 의미’를 주제로 파워포인트 영상자료를 곁들인 특강에서 정인준 신부는 아브라함부터 12제자와 사도 바오로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춰 바른 신앙인의 자세,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구원의 역사가 하느님 안에서 이뤄지는 영광의 순간들을 재조명했으며 현존하는 하느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지난 17일의 마무리 강좌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타이틀 아래 베드로 등 12제자와 사도 바오로를 통해 구약의 율법과 주님의 복음말씀, 황금률(마태 7,12)을 조명했다.
결론적으로 정 신부는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 하는데, 이웃에 대해서 너그럽지 못하고 서로를 비판하며 상처와 고통을 주며 살고 있다. 하느님은 너그러움과 관용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내로남불’, ‘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자신의 들보를 못 보는 신앙인’이 되기 쉬운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며 자신을 향한 회개가 필요하다”면서 “신의 은총과 성령으로 의로운 인격을 가진 성화(聖化)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당 교육부(부장 안윤민)가 주관한 이번 특강에 참석한 신자들은 강의내용을 노트에 적으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원주 교구 소속인 정인준 신부는 2012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이 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으며 현재 로마 성서대학에 유학 중이다. 정 신부는 내달 8일 로마로 향한다.
이번 강의내용의 녹화영상과 자료들은 성당 홈페이지 www.stpaulchung.org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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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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