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워싱턴 DC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했던 대형 거북선 모형이 지난주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담임목사 강선웅, 6428 Ox Road, Fairfax Station)에 전시돼 있다.
지난 4개월간 섄틸리의 열린문장로교회에 전시됐던 거북선은 이번에 서울장로교회로 자리를 옮겼으며 내년 봄에는 메릴랜드 지역의 다른 교회로 옮겨질 예정이다.
거북선 모형은 이순신미주교육본부를 설립한 이내원 고문과 채효성 작가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도목수 조영길 선교사가 작업을 주도했다. 폭 7피트, 높이 8피트, 길이 27피트로 실제 거북선의 4분의 1 크기다.
18개의 측면 포문에는 쇠로 만들어진 대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물결 모양의 받침대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사이에 영어로 ‘1592년 거북선’(The Korean Turtle Warship in 1592)이라고 쓰여 있다. 앞으로 거북선의 활동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 황휘섭 지부장이 기록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황휘섭 지부장. 이내원 고문, 채효성 작가, 조영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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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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