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들바람 가을호 표지와 심재훈 발행인.
심재훈 작가(저먼타운 거주)가 자비를 들여 계간으로 발간하는 미니 문예지 ‘산들바람’ 가을호가 나왔다. 통권 31호째다.
심재훈 작가(필명 겨울부채)는 서문에서 “이 세상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상식이란 게 있다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고 다른 편의 생각이 더 옳을 수도 있다는 겸손한 태도만이 진정한 상식의 표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연한 일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보다 감사하고 고마운 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이라고 썼다.
이번 호에는 ‘메릴랜드 독서모임글방’이 특별코너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윤선, 안형모, 심재훈, 이완홍, 박숙경, 나수환 회원의 글이 실려 있다.
‘길에서 주운 생각들’ 코너에는 김광언(장맛), 이의용(마인들리스), 정찬주(길이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겨울부채(티벳 여행기), 이병철(여류의 노래)씨의 글로 채워져 있다.
산들바람은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으며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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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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