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한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과거에는 당연하게 생각됐던 것들이 이제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됐다. 이미 한국에서는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겠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대출업체(Lending Tre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한해 평균 양육비는 2만1,681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19.3% 증가했다.
워싱턴 DC는 3만 달러, 메릴랜드 2만7,317달러, 버지니아 2만4,317달러로 워싱턴 지역의 양육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출생부터 18세까지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메릴랜드 25만9,149달러, 버지니아 23만8,953달러, DC 20만9,947달러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은 23만7,482달러다.
보고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음식, 의복, 교통, 차일드 케어 등 필수비용을 비롯해 렌트, 건강보험, 세금보고 등을 조사해 비교했다. 2021년의 경우 하와이(3만 달러)가 가장 많은 양육비를 지출했고 미시시피(1만5천 달러)가 가장 저렴했으며 지역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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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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