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시장 여론조사 딕슨 39% vs. 스캇 27%

볼티모어 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쉴라 딕슨 후보(왼쪽)와 브랜든 스캇 시장.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볼티모어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쉴라 딕슨 전 시장의 지지율이 브랜든 스캇 현 시장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우처 칼리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딕슨은 민주당 유권자의 39% 지지를 얻어, 27% 지지에 그친 스캇을 12% 포인트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3%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볼티모어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 범죄와 공공안전 부문의 해결 처리 능력에 대해서는 절반인 50%가 딕슨이 범죄를 줄이고 전반적인 공공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스캇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공교육 부문에서는 46%가 딕슨을 신뢰하고 33%가 스캇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캇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질문에 과반수인 56%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47%의 반대 의사보다 9%가 상승한 것.
이번 여론조사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7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7이다.
볼티모어 시장 예비선거는 내년 5월 14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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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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