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시민협회 안수화 이사장과 장영란 회장,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회장, 조애나 첸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 참여 연락관(오른쪽부터).
한인단체들이 미주 한인의 날을 하워드카운티 의회와 함께 기념한다.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는 전국시민연맹(LOKA-USA), 세계한인재단(회장 박상원)과 협력해 내년 1월 13일(토)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 및 기념식과 국기 게양식을 갖는다. 이날 캘빈 볼 카운티이그제큐티브 및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선포식을 갖고, 카운티 정부청사에 하루 동안 태극기를 게양한다. 하워드카운티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부청사에 태극기가 게양됐다.
장영란 회장은 “지난 2016년 하워드카운티 의회와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후, 하워드카운티는 2017년부터 매년 1월 한인의 날을 선포해 왔지만, 다시 의회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8년만”이라며 “카운티 의회 관계자 및 지역 정치인을 대거 초청해, 카운티 정부 등 주류인사들과 한인 이민 121주년을 축하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상원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역사를 상징하는 날”이라며 “지역사회에 한인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종, 종교, 나이, 피부색 등을 초월해 한인이민역사와 업적, 기여 등을 다함께 기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2005년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념일로 정해졌다. 시민협회는 내년 1월 주의회에 미주 한인 이민을 기념하는 ‘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의 날’ 결의안은 클래런스 램 주 상원의원을 주축으로 케이티 헤스터 주 상원의원, 마크 장과 차오 우 주 하원의원이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한편 시민협은 12월 7일(목) 오후 6~11시 클락스빌 소재 텐옥스볼룸에서 총회를 겸한 송년 잔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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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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