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장 선거, 오늘 등록 마감
▶ 등록서류 가져간 후보는 등록 포기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이 오늘(3일) 오후 4시 마감되는 가운데 누가 출마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자)는 선거 등록 마감 하루 전날인 2일까지 1명만이 등록서류를 가져갔으나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자 위원장은 “지금까지 K 씨 1명만이 등록서류를 가져갔고, K 씨는 등록 마감일인 3일(금) 오전 한인회관으로 등록하러 온다고 했다”며 “이외에도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 2명 정도 더 있으나, 서류를 받아가거나 선관위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등록서류를 가져간 K씨는 출마의사를 접었다고 본보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도 출마의사를 번복한 바 있던 K 씨는 “오래전부터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서류준비를 마쳤다”면서도 “건강복지사업을 하는 S씨가 이번에 출마한다고 들었기에 경선할 생각이 없어,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본보는 K씨가 언급한 S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헬렌 원 회장의 재출마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원 회장은 “재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보였다.
김영자 위원장이 언급한 다른 2명은 한인회 임원으로 알려졌으나,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등록 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어떤 후보가 등록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한인사회 인사들 사이에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단독후보만 출마하면 결격사유가 없는 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며, 두 명 이상의 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게 된다.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달 3일(일) 선거가 실시된다.
문의 (301)532-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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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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