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사진)이 볼티모어에 올까?
메이저 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풀린 류현진을 베테랑 선발투수가 필요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14일 오리올스의 전력 강화 계획을 전하면서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류현진 같은 베테랑 투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현진의 전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오리올스는 오랫동안 약체로 분류됐지만, 지난 시즌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1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3시즌 오리올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3.89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7위에 올랐지만, 선발 평균자책점은 4.14(11위)로 불펜(3.55·5위)보다 높다.
특히 선발진은 팀 내 최다승(15승)과 함께 최다이닝을 기록한 깁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나면서 보강이 시급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중간급 선발 자원으로 평가하고 했다. 류현진과 동급으로 분류된 선발투수로는 마이클 로렌젠, 숀 머나이아(이상 31), 앨릭스 우드(32), 마이크 클레빈저(33), 제임스 팩스턴(35)이 있다.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 류현진은 나이가 많다는 단점을 지워내고 빅리그 3∼5선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해 마운드에 복귀해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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