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월 9 일(토) 월넛 크릭, ‘사진과 함께 짧은 시로 표현하는 문학 수단’

디카시인 협회 북가주 지부 창립식 포스터
디카시인 협회 북가주 지부 창립식이3 월 9 일(토) 베이지역 월넛 크릭에서 열린다. 교포들에게 이름도 생소한 ‘디카시’란 디지털 카메라인 스마트폰으로 우리가 만나는 자연이나 인물 혹은 사물을 보고 그 느낌을 사진과 함께 짧은 시로 표현하는 문학 수단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20 년동안 많은 동호인과 협회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디카시는 인쇄물로 만들어 소통할 수도 있고 서로 SNS 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할 수도 있다.
디카시란 장르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하고 2004 년부터 확산해온 사람은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인 이상옥 전 교수이다. 그의 첫 디카시집인 ‘고성가도’를 시작으로 디카시의 확장은 올해 20 년이 된다. 이상옥 교수는 “디카시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언어예술이라는 기존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예술”이라고 정의한다. 영어로는 Dica-poem 이라 쓴다 .
좋은나무문학회(회장 엘리자벳 김)는 지난해 4 월 한국의 디카시시인협회 회장이자 황순원문학촌 김종회 촌장을 강사로 초대하여 디카시 세미나를 열었다. 약 70- 80 여명의 인원이 모였으며 내친김에 좋은나무문학회에서 한국 디카시인 협회 북가주 지부까지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평소 사진을 오랫동안 찍어온 좋은나무 문학회 회장 엘리자벳 김씨를 북가주지부 협회장으로 지명하였다.

디카시인 협회 북가주 지부 회장 엘리자벳 김
엘리자벳 김 회장은 작년 경상도 창원에서 열린 제 1 회 세계 디카시초청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다녀왔으며 꽃을 주제로 한 디카시전에서 좋은나무문학회 회원인 김복선씨와 함께 디카시를 전시하기도 하였다. 페스티벌은 창신대학교 주최로 시카고, LA. 중국, 인도네시아.워싱톤, 뉴욕, 인도, 캐나다 그리고 북가주지역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참여했다.
한류문예장르인 디카시인 협회는 2023년 기준으로 세계 17 개 도시로 확장되어있으며 중, 고등학교에 수록되는 공적 인증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사전에 새 문학 용어로 등재되는등 K-문학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디카시인 협회 북가주지부 창립식에는 좋은나무문학회 주최로, 지부 인준을 위해 김종회 회장이 직접 창립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회비는 없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저녁과 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시 : 3 월 9 일 (토) 오후 3 시 30 분
▶장소 : 월넛클릭Rossmoor 55+Center 내 club room (1010 Stanley Dollar Drive, Walnut Creek Ca. 94595) - 경비실에 코리언 세미나에 간다고 하면 됨-
▶연락처 : 엘리자벳 김 : 925- 202-1035, 김복선 : 415- 37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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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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