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 6월4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판세 분석
▶타미 머피 후보와 경쟁… 2007년 오바마 vs 힐러리 연상
“앤디 김은 아시안아메리칸의 버락 오바마가 될 것입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가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판세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 연방하원의원과 타미 머피 뉴저지주지사 부인이 맞붙는 이 선거는 한인사회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상원의원은 각 주의 대통령급으로 여겨진다. 미주 한인에게 엄청난 기회인 만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앤디 김 의원을 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상된다. 정치 행보 역시 닮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 맞붙었던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결 구도가 이번 뉴저지 연방상원 민주당 예비선거 양상과 비슷하다는 의미다. 당시 남편이 대통령이자 당내 기반이 탄탄했던 힐러리를 초선의 연방상원의원이었던 버락 오바마가 꺾었던 것은 흑인을 비롯한 소수계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
김 대표는 “김 의원도 당내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부인 타미 머피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올 초부터 본격 시작된 선거 레이스에서 김 의원은 부패와 기득권으로 얼룩진 정치를 바꾸자는 메시지를 내세워 유권자의 환호를 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의 오바마가 연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의원은 2017년 연방하원의원 첫 도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했던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더 중요한 점은 2019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점이다.
이는 김 의원이 지역의 주류인 백인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그의 정치적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워싱턴DC 정가에서 앤디 김은 ‘라이징 스타’다. 선출직 정치인 경험이 없는 타미 머피와 달리 성공적인 정치인임을 이미 입증한 앤디 김의 면모가 선거 레이스를 통해 더 드러날 수록 유권자 지지세는 커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한인사회와 다소 거리감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 대표는 “한인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한인이 대선 후보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데 왜 주저해야 하는가”라며 “앤디 김에 대해 이미 젊은 한인 2세들은 열광하고 있다.
워싱턴DC 정치권의 아시안아메리칸들도 한인사회가 앤디 김을 더 강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흑인 유권자들의 결집이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처럼 우리 한인들도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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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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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디 낌은 씨아이에이 스파이다...헌인응 이용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조심해라..가쉐티처럼 숨어서 동성연애나 하고 마피아식 돈세탁과 정부곤사 따먹기 등등.. 자기 이득만 챙기고 일은 않해 가는것마다 쓰레기통 만들어 놓고 도망가는식이다...그 증거로 당선됀지 얼마돼지도 않은 하원의원직 그빵 포기하고 상원의원직에 뛰어들었다...그것도 이집트인가 어디서 뇌물 받았다는 현역의원을 몰아내려고 이짓을 한거다..다 씨아이에에서 시키는ㄷ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