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 노동부는 16일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9월 수입물가는 작년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수정된 전월치(0.2%↓)보다도 낙폭이 가팔랐다.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0.1%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동부는 낮은 연료 물가가 비연료 물가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9월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7% 급락했다. 전월치(2.9%↓)보다도 수입물가 하락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에너지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3% 급락했다.
반면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올랐다. 한편 9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지난 8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월에는 전월보다 0.9% 하락한 것으로 수정됐다. 9월에 비농업 부문의 수출물가는 0.9% 하락했다. 농업부문 수출물가는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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